아이스크림

알껌바 1992~2014



껌과 아이스크림,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
알껌바는 동그란 플라스틱으로 된 아이스크림 막대 속에
네모난 껌이 들어있는 제품이다.
부드럽고 달콤한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고,
입이 약간 텁텁할 때 껌을 씹을 수 있었다.
알껌바가 인기가 많아지자, 자매품 알초코바가 출시되었다.
알초코바는 아이스크림이 초코맛이고,
껌 대신 초코 해바라기씨가 들어있는 제품이다.

별난바 1993~2009



별난바는 이름대로 별난 제품이다.
겉부분은 커피맛 아이스크림으로 싸여있고,
중간에는 달콤한 초콜릿이,
그 속에는 레몬맛 사탕이 들어있다.
사탕을 다 먹고나면 막대로 피리를 불 수 있었다.
당시 가격은 500원이었으며, 독특하고 알찬 구성으로 꽤나
인기가 있었지만 어느 순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.

링키바 2000~2015



롯데의 조안나바와 쌍벽을 이루었던 빙그레의 링키바.
초코맛, 딸기맛, 쿠키맛으로 구성되었고,
한 상자에 아이스크림 12개
(초코맛 6개, 딸기맛 3개, 쿠키맛 3개)가 들어있었다.
세 가지 맛 중 쿠키맛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,
개인적으로는 쿠키, 초코, 딸기 순으로 맛있다고 생각한다.

키위아작 2003~2015



상큼하고 시원한 키위 아이스크림.
겉에는 키위 씨가 들어있는 키위맛 샤베트,
속에는 노란색 파인애플맛 아이스크림이 있다.
키위맛과 파인애플맛이 조화를 이루며, 두 가지 아이스크림
사이에 있는 얇은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먹는 시원한 매력이 있다.
더운 여름에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을 때 먹기 좋지만,
겉부분의 키위 샤베트가 너무 잘 녹는다는 단점이 있다.

까바까바 2012~2015



까바까바는 겉이 노란 바나나맛 젤리이고,
칼집을 따라 젤리를 벗기면
안쪽에 하얀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이 있는 제품이다.
진짜 바나나처럼 껍질을 벗겨먹는다는 점과
그 껍질이 쫀득쫀득한 젤리라는 점이 독특하다.
맛있고 독특한 제품이지만 젤리에 대한 호불호때문에
큰 인기는 누리지 못했던 것 같다.